안녕하세요! 오늘은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볼만한 제품, 바로 AULA F87 Pro 유무선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 리뷰해 볼게요. 저도 평소에 작업할 때 키보드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는데요, 최근 이 제품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공유해보려고 해요. 특히 해외 구매로 어렵게 구한 '그레이축'이라 더 흥미로운 리뷰가 될 것 같아요.
🔥 첫 인상부터 남다른 디자인과 크기
처음 AULA F87 Pro를 받았을 때, 첫인상은 '와, 크기도 적당하고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였어요. 이 제품은 텐키리스 디자인이라서 숫자 키패드가 없어서 데스크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가로 365mm, 세로 139mm, 높이 41mm의 크기라서 일반 책상 위에 두기에도 딱 좋고, 이동성도 좋아서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미니멀한 느낌을 선호해서 이런 텐키리스 키보드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RGB 백라이트가 또 한몫하는데요,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컬러감이라 눈도 피로하지 않으면서 감성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어줘요. 색상 변화도 꽤 다양하고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저녁이나 밤에 작업할 때는 백라이트 덕분에 몰입감이 더 생겨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 유무선의 편리함, 연결 방식이 중요한 포인트
이 키보드는 유선과 무선을 모두 지원해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유선으로 사용할 때는 착탈식 케이블을 사용해서 편리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선 모드에서는 블루투스 5.0을 통해 연결되는데, 이게 또 안정적이에요.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키보드는 연결이 끊기거나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이 거의 없었어요. 반응 속도가 빠르고, 입력이 정확해서 타이핑할 때 딜레이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전용 동글 리시버가 함께 제공되는데요, 이걸 통해서도 빠르게 연결할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무선 연결이 필요할 때는 동글 리시버로 사용하고,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할 때는 다른 기기와 연결해서 활용해 봤는데, 전환도 간편하고 여러 기기에서 쓸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한 번에 3대의 기기까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작업 중에 여러 기기를 오가면서 쓰는 분들께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 아닐까 싶어요.
⚙️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 그레이축의 특별함
AULA F87 Pro는 기계식 키보드로, 제가 사용한 '그레이축'은 일반적인 축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줬어요. 일반적인 적축이나 갈축처럼 부드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키압이 40g 정도로 아주 가벼워서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이 덜 피로했어요. 특히 타건 소리가 너무 크지 않아서 사무실이나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도 괜찮았어요.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위치 교체형이라는 점도 정말 큰 장점이에요. 만약 키감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특정 키가 문제가 생기더라도 스위치만 교체해서 해결할 수 있는 점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로서 큰 메리트죠. 그리고 PBT 이중사출 키캡이라서 오랜 시간 사용해도 키캡의 글씨가 닳지 않는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어요. 예전에 플라스틱 키캡 제품을 써보면서 금방 번들거리고 글씨가 지워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이 없었어요.
🔋 내장 배터리로 오랫동안 사용 가능
무선으로 사용할 때 중요한 건 역시 배터리 지속 시간이잖아요. AULA F87 Pro는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게 꽤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었어요. 완충 상태에서 일주일 정도는 무난하게 쓸 수 있었고, 하루 종일 사용하는 날에도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유선으로 연결해서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으니, 배터리 문제로 당황할 일도 없었어요. 착탈식 케이블로 유선 연결을 할 수 있어서 케이블 관리도 깔끔하게 가능하고요. 무선으로 사용하다가 유선으로 전환할 때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돼서 매우 편리했어요.
😎 아쉬운 점도 살짝...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해외 구매 제품이다 보니, 한글 각인이 없다는 점이에요. 영어 정각만 제공되기 때문에 한글 타이핑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익숙해지니 큰 문제는 없었고, 외관적으로도 더 깔끔한 느낌이어서 오히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는, 기본 제공되는 키캡 리무버가 조금은 부실한 느낌이었어요. 스위치를 자주 교체하는 편이 아니면 상관없겠지만, 교체형 키보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조금 더 고급스러운 키캡 리무버를 따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결론
종합적으로 봤을 때 AULA F87 Pro는 정말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유무선 모두 지원하는 편리함, 부드러운 그레이축의 키감, 그리고 화려한 RGB 백라이트까지! 공간을 덜 차지하는 텐키리스 디자인으로 작업 공간도 넓게 쓸 수 있어 좋았어요. 키보드 선택에 고민 중이신 분들께 이 제품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 가벼운 키압과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건감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정말 만족도 100% 일 거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